나폴리보다 우승기회 더 많다…인터밀란, 유벤투스 꺾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2-23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2-1을 기록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올라있는 인터밀란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행을 확정하며 2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선 17승3무11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제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다르미앙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고 라비오, 로카텔리, 미레티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코스티치와 시글리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산드로, 보누치, 브리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페린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5분 디마르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마르코는 바렐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스티치 대신 밀리크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인터밀란은 후반 23분 제코와 바렐라 대신 루카쿠와 브로조비치를 출전시켰다. 인터밀란은 고센스, 코레아, 가글리아르디니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결국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2022-23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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