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보건환경연구원, 하절기 고농도 오존 대응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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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기간(4월 15일∼10월 15일) 중 농도 상승이 예상되는 5∼9월에 고농도 오존 생성의 원인 규명을 위해 부산·울산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공동연구가 고농도 오존 노출 시 호흡기 질환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존 농도 저감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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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기간(4월 15일∼10월 15일) 중 농도 상승이 예상되는 5∼9월에 고농도 오존 생성의 원인 규명을 위해 부산·울산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로 인접한 3개 시도의 오존주의보에 대한 공동 대응이 목적이다.
오존 생성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도 조사를 위해 부울경 인접 지역 내 고농도 오존이 측정되는 도시대기측정소 주변에서 이동형 측정시스템 차량으로 측정된 자료를 활용해 평가한다.
이동형 측정시스템 차량에는 유해 대기물질측정 시스템이 탑재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84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차량에서 측정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와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오존 및 질소산화물 농도, 기상자료 등을 토대로 물질별 오존 생성 기여도 평가를 통해 오존 생성 주요 원인물질들을 규명하게 된다.
이러한 주요 원인물질 규명으로 원인물질 농도 제어를 위한 제한인자 도출, 오존 농도저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공동연구가 고농도 오존 노출 시 호흡기 질환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존 농도 저감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존경보제 관련 정보는 에어경남 누리집(https://air.gyeongnam.go.kr)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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