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복 곱게 차려 입은 한인 어린이 합창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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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한 백악관 환영식 때 축하 공연을 한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들을 따로 만나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과 나란히 게시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내와 나는 오늘(26일) 아침 백악관에서 뉴저지 한인 어린이 합창단에 속한 소년 소녀들의 공연을 듣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내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 환영식에서 공연할 복수의 후보를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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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한 백악관 환영식 때 축하 공연을 한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들을 따로 만나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뉴저지주(州) 한국학교 합창단과 대화를 나누며 덕담을 건네는 사진을 올렸다. 만남이 이뤄진 장소는 백악관 건물 내부로,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도 함께했다. 사진과 나란히 게시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내와 나는 오늘(26일) 아침 백악관에서 뉴저지 한인 어린이 합창단에 속한 소년 소녀들의 공연을 듣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국빈들을 맞이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유명 가수나 공연 단체가 아닌 일반인들이 무대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진 이번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미에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징성에 백악관이 주목한 결과라는 풀이가 나온다. 뉴저지 한국학교 측은 “한국인의 뿌리를 갖고 미국에 사는 미국 시민들이라는 점에서 우리 아이들은 양국 모두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내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 환영식에서 공연할 복수의 후보를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의 공연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실력을 확인한 뒤 뉴저지 한국학교 합창단을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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