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채권 인기...대신증권, 채권 판매액 3조원 돌파

대신증권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대신증권의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채권 판매금액이 3조4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불어난 수치다. 온라인 판매금액이 7561억원으로 25%를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환경에 투자매력이 높아진 채권을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채권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전용채권을 확대하고, 채권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정비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판매했던 특판채권과 온라인 전용채권은 대부분 한도소진으로 조기에 판매가 종료됐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국고채와 금융채 위주로 공급하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강준규 대신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시 자본이득을 누릴 수 있는 채권투자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고객도 우량한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