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미 정상회담 핵정보 공유 합의 큰 성과"

김옥조 2023. 4.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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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여야가 바뀌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핵 정보가 북에 넘어갈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정보 공유를 합의한 것은 큰 성과이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27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자"핵 부분과 경제 부분 크게 두 가지 부분에 주목했는데 핵 부분은 어느 정도 잘된 것 같다"면서 "핵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게, 미국이 그동안 가장 강력히 반대하고 있던 한국형 핵 공유를 추진하는데 핵정보 공유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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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인들 의심 많고 핵정보 공유 반대”
“한국 G7정도 역할…우크라이나에 무기줘야“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자료 이미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여야가 바뀌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핵 정보가 북에 넘어갈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정보 공유를 합의한 것은 큰 성과이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27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자"핵 부분과 경제 부분 크게 두 가지 부분에 주목했는데 핵 부분은 어느 정도 잘된 것 같다"면서 "핵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게, 미국이 그동안 가장 강력히 반대하고 있던 한국형 핵 공유를 추진하는데 핵정보 공유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핵정보를 공유한 것은 정말 믿을 수 있는 나라한테 공유하는 것이다"면서 "미국 내에서는 한국의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 때 (핵정보를)지켜야 되는 것인데 핵정보가 북한한테 넘어갈 수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이 미국에 되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민주당을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한국과 핵정보 공유를 하느냐는 아주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고, 그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을 한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핵정보가 북한한테 넘어갈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미국 정치인들이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하 의원은 "꽤 많아 나도 놀랐다"면서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고 대외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사적으로는 그런 말을 많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핵심은 핵정보 공유이고 우리가 소외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여태까지는 미국이 핵정보에 대해서 하나도 안 알려줬고 심지어 한미군사훈련 할 때도 미국의 핵무기가 동원되는 건지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B1이 왔다 해도 거기에 핵무기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해줬고 그래서 핵 문제에 관해서는 100% 미국 독점이었다"면서 "100% 믿을 수 있는 국가에만 준다 이런 약속이기 때문에 이건 미국의 대외 정책상 전례 없는 합의로 엄청나게 큰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목표가 G7국가 정도의 세계 지도적 국가 반열에 들어가야 한다. 이미 경제·문화는 대국이지만 외교는 소국이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군대 보내자는 것도 아니고 무기는 당연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 의원은 "대통령한테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줘야 된다(는 입장이고), 러시아 하고 마찰이 있겠지만 감수해야 될 리스크이다"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G7국가라고 생각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정도의 국제적 공헌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인권 민주주의 수호 이런 역할을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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