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원자가 한 테이블에··· 한양증권, ‘오픈 그룹 인터뷰’ 도입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4.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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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을 모두 공유하는 시스템··· 성과 파악 후 정식 도입 검토
한양증권은 대학생 싱크탱크 조직 ‘브루킨즈 아카데미’의 면접을 진행하며 ‘오픈 그룹 인터뷰’ 제도를 처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오픈 그룹 인터뷰는 모든 지원자가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답변을 공유하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면접관들의 질문과 모든 지원자들의 답변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산학연계의 신모델로 대학생 싱크탱크 조직 브루킨즈 아카데미를 기획한 한양증권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면접이 완료된 이후에는 모든 지원자들에게 별도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6개월 간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픈 그룹 인터뷰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색다른 면접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과 성장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원자의 입장에서 많은 경험을 얻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증권은 시범적으로 적용한 오픈 그룹 인터뷰의 성과를 면밀히 파악한 뒤 신입 및 경력직 직원 선발에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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