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느림의 미학’ 카일 앤더슨, 중국 대표팀 합류 예정···월드컵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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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이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카일 앤더슨(30, 206cm)이 다가오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중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팀은 그동안 귀화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NBA리거 앤더슨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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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카일 앤더슨(30, 206cm)이 다가오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중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0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지명을 받은 앤더슨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올 시즌부터 미네소타에서 뛰고 있다. 처참한 운동능력으로 ‘SLOW MO(느림의 미학)’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이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 능력도 준수하다.
올 시즌 앤더슨은 정규리그 69경기에서 평균 28.4분을 뛰며 9.4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 평균 26분 출전 8.5점 4.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1승 4패로 덴버에 무릎을 꿇으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앤더슨은 외할머니가 중국, 자메이카 혼혈이다. 따라서 다소 까다로운 중국의 귀화 절차에 걸림돌이 없다. 중국 대표팀은 그동안 귀화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NBA리거 앤더슨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 FIBA 농구 월드컵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공동 개최된다. 앤더슨이 가세한 중국은 어떤 성적을 낼지 그들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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