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아이에스, '삼성SDI 참여' 산업부 LFP 배터리 개발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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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 씨아이에스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추진 '고에너지밀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씨아이에스는 강희국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쉐메카, 한국세라믹기술원, 한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기관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LFP 후막 양극 대량 양산을 위한 요소기술과 건식 코팅 장비를 개발해 고에너지밀도 LFP 배터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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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8분 현재 씨아이에스는 전일 대비 990원(7.82%)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산업부의 패키지형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고성능 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전해액, 후막전극 기반 셀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씨아이에스를 비롯 에코프로비엠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연구를 주관, 삼성SDI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씨아이에스는 강희국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쉐메카, 한국세라믹기술원, 한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기관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LFP 후막 양극 대량 양산을 위한 요소기술과 건식 코팅 장비를 개발해 고에너지밀도 LFP 배터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건식 코팅공정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전극 미세구조의 불균일화와 건조공정 비용 증가 등 일반 습식 후막 코팅공정에서 나타나는 중대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FP 배터리는 국내외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밀도는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높은 안정성, 긴 수명,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이 있다. LFP 배터리는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의 보급형 차종의 배터리로 널리 채택되고 있다.
LFP 배터리 시장은 큰 규모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선점해왔다.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문제와 맞물려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미국의 정책변화로 인해 국내 기업에게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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