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바, 마드리드오픈 승리…역대 3번째 15세 WTA 1000 ‘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미라 안드리바가 역대 3번째로 15세에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94위인 안드리바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9위인 레일라 페르난데즈(캐나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WTA에 따르면 15세에 WTA 1000 시리즈에서 승리한 선수는 2015년 캐서린 벨리스, 2019년 코코 고프(이상 미국)에 이어 안드리바가 3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랭킹 49위 페르난데즈에 2-0 승
러시아의 미라 안드리바가 역대 3번째로 15세에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94위인 안드리바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9위인 레일라 페르난데즈(캐나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마드리드오픈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WTA 1000 시리즈다. 안드리바는 오는 29일 16세가 된다.
WTA에 따르면 15세에 WTA 1000 시리즈에서 승리한 선수는 2015년 캐서린 벨리스, 2019년 코코 고프(이상 미국)에 이어 안드리바가 3번째다. 안드리바는 떠오르는 해. 세계랭킹 톱 300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안드리바는 지난해 WTA투어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52승 9패를 거뒀다. 올 시즌엔 13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안드리바는 1회전을 마친 뒤 “쉽지 않은 경기였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늘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드리바는 자매 테니스 선수다. 언니 에리카(18)는 세계랭킹 114위. 언니와 동생 모두 개인 최고 랭킹이다. 기량 발전 속도가 빨라 랭킹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인다. 안드리바는 “언니는 5,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즐겼고 난 1, 2살 때부터 언니를 따라 코트에 가서 공을 주웠다”고 말했다. 안드리바는 “(언니와 나처럼) 10대가 큰 무대에서 기량을 견줄 수 있다는 건 무척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언니는 늘 내게 충고를 아끼지 않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공무원은 주말에 골프 치면 왜 안되나”...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논란
- “서동주, 서세원과 8년간 왕래없어…빈소 대면 애통”
- 신평 “김건희 여사, 尹 대통령의 엄청난 정치적 자산될 것”
- 속옷 차림 젊은 여성이 건물 외벽에…울산 도심서 논란된 광고
- 60대 간호조무사와 40대 의료기 업자 등 40차례 비뇨기 대리 수술…검찰, 불구속 기소
- [단독] 옷벗고… 드러눕고…“공사비 달라” 떼쓴 ‘서초건폭’ 검찰 송치
- “우크라, 전쟁 1년 때 모든 수단 동원해 모스크바 폭격 준비했었다”
- 장경태 “尹, 화동 성적 학대”에 장예찬 “그럼 부시는?” 반문하며 꺼낸 사진
- “당신이 친정 가서”…아내 임신 중 외도한 남편의 변명
- “오크, 교통사고 나라” 尹 인터뷰 WP 기자에 막말...‘엉뚱한 화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