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비판 나오자 홍준표 "별걸 다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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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달 7일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공무원은 쉬는 날 내 돈 내고 골프 치면 안 되냐"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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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달 7일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공무원은 쉬는 날 내 돈 내고 골프 치면 안 되냐"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26일 경향신문은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고위직을 중심으로 일부 공직자들만 참가하는 운동대회에 혈세를 지원하는 것이 시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등의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에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말에 각자 돈 내고 참가하는 대구 공무원 골프대회에 좌파 매체를 중심으로 또 시비 건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이냐.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회 장소가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 골프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지만 이번에 그 잘못된 금기를 공개적으로 깨는 것"이라며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수고한 공무원들 자축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며 "할 일 없으니 이젠 별걸 다 시비 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대회에 대구시 예산 1,300만 원이 투입되는 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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