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알뜰 끝판왕 "한달 생활비 10만원→부모님 집 마련"('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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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알뜰한 면모를 공개했다.
이어 곽윤기는 "가계부를 쓰면 식비와 문화생활 등 한달 내역으로 파악이 된다. 쓰면서 뿌듯할 때가 아무것도 없을 때다. 진짜 안 썼을 때는 한 달에 10만 원만 썼다. 30만 원대로 아끼며 살았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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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알뜰한 면모를 공개했다.
곽윤기는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평소 지출 일지로 차량 일지, 가계부를 작성한다. 차량 일지는 리터 단위로 주유 후 얼마나 주유했는지 기록한다. 가계부는 지출 확인이 쉬워진다. 지출 내역이 없을수록 뿌듯하다"며 남다른 절약 정신을 자랑했다.
이어 곽윤기는 "가계부를 쓰면 식비와 문화생활 등 한달 내역으로 파악이 된다. 쓰면서 뿌듯할 때가 아무것도 없을 때다. 진짜 안 썼을 때는 한 달에 10만 원만 썼다. 30만 원대로 아끼며 살았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곽윤기는 "후배들과도 더치페이를 한다"면서 "쇼트트랙은 프로 종목이 아니라 월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보통 직장인 월급과 비슷하다. 후배들에게 매번 밥을 사주면 제 월급을 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돈을 아끼게 된 이유는 집안 경제 사정을 때문이었다. 그는 "제가 운동을 하니까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부모님이 집안 사정을 숨기셨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빚만 있더라. 집안 사정을 어른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제일 먼저 연금 통장을 드렸고 차곡차곡 모아서 부모님 집을 마련해 드렸다. 그리고 여동생 결혼 비용도 대신 내줬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곽윤기는 아낀 돈으로 기부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가, 인생에서 한 번도 못 해본 게 기부더라. 지난해 산불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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