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간호법 강행처리하면 대통령 거부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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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재의요구권 카드를 꺼내 들며 재차 압박에 나섰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끝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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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재의요구권 카드를 꺼내 들며 재차 압박에 나섰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끝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여당과 함께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을 갈라치고 정부에 정치적인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합의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선 "부당함을 계속 지적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는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 등을 특검이 가져가 수사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바로 민주당 대표의 방탄 특검법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지난 정부 때 친문재인 성향 검사들을 총동원해 샅샅이 수사했음에도 범죄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특검을 고집하는 건 김건희 여사를 그냥 괴롭히려는 목적이다. 그야말로 '김건희 여사 스토킹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818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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