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4대1 대파하고 7연승… 역전 우승 노린다
이영빈 기자 2023. 4. 27. 10:09
사실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7일 아스널을 4대1로 대파하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기울었다. 맨시티가 들고나온 압박 축구에 아스널 선수들은 무력했다. 맨시티는 전반 2골, 후반 2골을 넣으면서 아스널을 압도했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 1골을 만회했을 뿐이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맨시티의 ‘중원 사령관’ 더브라위너였다. 더브라위너는 2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골잡이 엘링 홀란이 1골 2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맨시티가 아스널을 상대로 거둔 12연승이기도 했다.
맨시티는 7연승과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무패(8승 2무)를 거뒀다. 승점 73점으로 최근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아스날(승점 75)을 승점 2점차로 압박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 맨시티가 이 2경기에서 모두 비기기만 해도 골득실차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이날 승리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92.1%까지 올랐다고 전망했다. 아스날의 우승 전망은 7.9%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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