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의 샐러리캡 도입 주장에 선수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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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도입 주장에 반발했다.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마헤타 몰랑고 PFA 회장은 UEFA의 샐러리캡 도입 주장에 대해 "그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며 "(선수는)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이기에 이런 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선수들이 샐러리캡에 대해 '모두가 동의한다'는 내용을 들었을 때 당연히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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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도입 주장에 반발했다.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마헤타 몰랑고 PFA 회장은 UEFA의 샐러리캡 도입 주장에 대해 "그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며 "(선수는)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이기에 이런 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선수들이 샐러리캡에 대해 ‘모두가 동의한다’는 내용을 들었을 때 당연히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PFA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프로축구 선수들을 위한 노동조합으로 5000명 이상이 가입해 있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멘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에서 샐러리캡을 언급한 뒤 "놀랍게도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며 "빅 클럽과 스몰 클럽, 국영 클럽, 억만장자 소유의 클럽 모두가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에 우리는 샐러리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예산이 급증하면 우리의 경쟁력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고 샐러리캡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몰랑고 회장은 구단들이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선수들의 임금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은 적절한 참여나 협의 없이 계속해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새로운 대회가 생기고 토너먼트가 확정되기에 더 많은 수익이 생기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혜택을 보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임금을 제한하는 것은 리그와 클럽의 더 나은 재정 관리를 보장하는 해결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축구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선수들을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곧 진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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