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오래오래 뛰고 싶다”…퇴사 각오한 日 29세 리베로, 한국行에 진심이다 [MK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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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오래오래 뛰고 싶다."
'길게, 오래오래' 한국에서 뛰는 게 이가의 꿈.
이어 "프로 선수로서 한국리그에서 길게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 시즌에 파나소닉에서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이전부터 해외리그 진출 열망이 컸다. 한국에서 길게 생활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배구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 리베로 선수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참고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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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오래오래 뛰고 싶다.”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24인의 선수가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7개 구단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가운데, 21번 조끼를 입고 코트를 휩쓴 리베로가 눈에 띄었다. 그의 이름은 료헤이 이가.
이가는 일본 V.리그 파나소닉에서 뛰고 있다. 프로가 아닌 세미프로 성격을 띠는 일본리그, 이가는 만약 선발이 된다면 일본리그 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픈 마음이 크다. ‘잠시’가 아니다. ‘길게, 오래오래’ 한국에서 뛰는 게 이가의 꿈.
26일 현장에서 만났던 이가는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100%의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퇴사를 각오하고 있고,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한국리그에서 길게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 시즌에 파나소닉에서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이전부터 해외리그 진출 열망이 컸다. 한국에서 길게 생활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리베로 포지션을 소화한다. 리시브 라인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잡아주고, 해야 할 일이 많기에 동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은 필수다.
그는 “지금 있는 팀에도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전부터 V-리그를 봤다. V-리그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 문화에도 긍정적이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등은 한국말로 할 수 있다. 노력이 돋보인다.
그는 “음식은 원래부터 가리지 않았다. 김치도 잘 먹고, 매운 음식도 문제없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 배구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 리베로 선수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참고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결국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을 잘 움직이게 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감독의 지시를 받아 열심히 게임을 하는 것도 선수가 해야 될 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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