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건전성 우려’ JB금융지주 하락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4. 27. 10:03
“대손비용률 크게 상승”
증권가로부터 자산건전성 우려가 제기된 JB금융지주 주가가 하락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JB금융지주 주가는 5.56% 하락한 81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J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자산건전성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대손 비용률은 78bp(1bp=0.01%포인트)로 집계돼 전년 같은기간보다 46bp 상승한 상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대규모 충당금 환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JB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 우려가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유안타증권은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이 하락해 중금리 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를 통한 기존의 수익성 방어전략 효과도 감퇴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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