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 은행 불안 여진에 소폭 상승 1340원 근접

이윤주 기자 2023. 4.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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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또다시 달러당 1340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339.6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한 뒤 133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대규모 예금 이탈세가 확인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0% 가량 폭락한데 이어 26일에도 또다시 30%가량 더 떨어졌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주요국 통화정책 격차 축소 기대로 인한 달러화 약세 전환은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네고 물량(달러 매도) 유입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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