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교체 출전' 올림피아코스, 멀어지는 리그 우승…아리스에 패배

안영준 기자 2023. 4.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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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7)이 교체 투입돼 31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크레안티스 비케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 테살로니키와의 2022-23 그리스 프로축구 상위 스플릿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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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남기고 선두와 12점 차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슈팅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7)이 교체 투입돼 31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크레안티스 비케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 테살로니키와의 2022-23 그리스 프로축구 상위 스플릿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연패 늪에 빠진 3위 올림피아코스는 18승9무5패(승점 63)를 기록, 공동 선두 파나시나이코스와 AEK아테네(이상 승점 75)와의 차이가 12점까지 벌어졌다.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데다 파나시나이코스와 AEK가 맞대결까지 남겨두고 있어 올림피아코스의 역전 우승은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리스 프로축구는 14개 팀이 2라운드씩 정규리그를 소화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6개 팀이 상위 스플릿을, 하위 8개 팀이 하위 스플릿을 2라운드씩 더 치러 각각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린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중반까지 흐름이 좋았으나 강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스플릿 돌입 후 기세가 많이 꺾였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3경기를 전패,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 2승1무3패에 그치고 있다.

반면 파나시나이코스와 AEK아테네는 나란히 4연승을 질주, 선두와 추격자의 간격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황인범은 아리스전에서 후반 14분 파짐 카사미를 대신해 투입돼 중원을 책임졌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의 이번 시즌 통산 스탯은 37경기 5골4도움이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에는 1골을 넣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6분 루이스 팔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0분 브라이언 다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5분 세드릭 바캄부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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