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반도체 고압 어닐링 장비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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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구조결함 개선용 중수소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예스티의 개발 목표는 웨이퍼 처리량과 공정 확대성을 현재 개발 중인 베타기 대비 약 50% 증가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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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구조결함 개선용 중수소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개발 중인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자체 보유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150~900℃ 사이의 온도 및 1~30기압까지의 공정 적용이 가능하다.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예스티의 개발 목표는 웨이퍼 처리량과 공정 확대성을 현재 개발 중인 베타기 대비 약 50% 증가시키는 것이다.
예스티는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에도 자체 챔버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경쟁사가 판매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는 수입 제품이 적용돼 가격 및 관리 측면에서 고객 부담이 크다. 예스티의 장비는 자체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비롯해 세정 및 장비 셋업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현재 자체 개발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가 경쟁사 대비 생산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과제에 선정됐다”며 “이번 국책 과제로 어닐링 장비를 고도화하는 한편,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베타 테스트도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연내 장비 공급을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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