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행동하는 동맹 의지 확인"…美 국제정치·경제 저명인사 간담회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발코니에 올라 인파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국제정치 및 경제 분야 저명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냉전 초입에서 탄생한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사의 변곡점을 맞아 21세기 동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 인사들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취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이번 '국빈 방미'가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고 동맹의 비전을 확인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햄리 CSIS 회장 외에 윌리엄 코헨·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로버트 졸릭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알렉산더 버시바우·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등이 참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워싱턴=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