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사전문가 "전략핵잠수함 韓전개, 핵 보유국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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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국 수시 전개는 핵 보유국과 맞먹는 것이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그는 "한국을 넘어 인도태평양 역내 전체에 미국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강력한 억제력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배치는 타이완 해협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한국 내 여론을 달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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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이지만 핵잠수함과 같은 전략 자산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핵추진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했다. 여기에 이번 정상회담에 따라 전략핵잠수함이 추가로 포함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전략핵잠수함의 정례적 한국 배치와 관련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략핵잠수함이 부산에 배치되면 상당한 군사적 능력을 제공받게 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판할 경우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스웰 부대표는 "40년 만의 전략핵잠수함의 추가 전개 결정은 미국의 확장억제력에 대한 한국 내 일각의 의구심을 잠재우는 매우 훌륭한 억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스 코브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는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한국을 넘어 인도태평양 역내 전체에 미국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강력한 억제력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배치는 타이완 해협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한국 내 여론을 달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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