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도 부리또는 먹는다” 멕시칸 음식株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4.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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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84% 급증...신고가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사진=연합뉴스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MG)’ 주가가 호실적에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주가는 12.91% 상승 마감하며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했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주가가 급등한 건 이날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매출액은 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억91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84% 급증했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순이익 추정치를 모두 웃돈 수치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은 “41개의 신규 매장 출시, 저소득층 고객의 수요 증가 및 주요 원재료인 아보카도 가격 하락, 배송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대 285개의 신규 음식점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작년 4분기 이후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주식에 대해 전술적으로 조심스러웠지만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에 호의적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현재 월가에선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투자의견도 ‘매수’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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