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음주운전·범인 도피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박상후 기자 2023. 4. 27. 09:51
이루(39·조성현)가 음주운전 및 범인 도피 방조 혐의로 법정에 선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소영)는 이루를 범인 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A 씨가 운전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CCTV 영상에 이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 도피죄)로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루도 A 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 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이루의 음주운전 사고 혐의도 더해졌다. 당시 그는 서울 동호대교 인근 구리 방향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 제한 속도 80km인 강변북로를 시속 180km 이상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으로 이루는 출연 예정이던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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