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왕 고명환 "유망아이템? 잡채, 5천만 상대로 싸우지 말고 80억 상대로 싸워야"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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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고명환이 출연했다.
27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고명환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고명환을 "이 분은 각종 왕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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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고명환이 출연했다.
27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고명환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고명환을 "이 분은 각종 왕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김영철이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포장마차도 하셨다. 여러 분야 사업을 해보셨는데 메밀국수 가게를 여신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고명환은 "그때 내 생각으로 해서 다 망했다. 그래서 책을 한 1000권 읽으면서 트렌드를 분석해보니 온난화, 고령화, 인구감소 이렇더라. 사업은 확률게임이다. '이겨놓고 싸워라' 라는 말이 '손자병법'에 나온다. 이왕이면 확률을 높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명환은 "온난화니까 여름이 길어진다. 고령화니까 건강에 대한 니즈가 커진다. 인구감소니까 인건비가 비싸진다. 그리고 유행을 타면 안 된다. 제가 원래 메밀국수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음식을 놓고 앞의 트렌드 분석 결과로 가위표를 쳐 나가다가 마지막에 남은 것이 메밀국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 2014년 5월 8일에 오픈했는데 그날부터 장사가 잘됐다"라고 전하고 "이겨놓고 싸울 수가 있다. 맛과 친절 이런 것은 기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청취자가 "몇 년 안에 가장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 뭘까? 몇 가지만 추천해달라. 참고하겠다"라고 묻자 고명환은 "잡채다"라고 답하고 "경쟁해도 된다. 레시피 모르시면 알려드리겠다. K푸드 잡채가 엄청난 식재로다. 일단 싸고 해외로 수출하기 좋다. 물류 생각해보면 당면은 막 집어던져도 되고 가볍다. 복원력도 좋다. 그리고 요즘 유럽에서 잡채 안주에 와인 먹는 게 유행이다. 그래서 제가 고기류가 들어간 잡채는 레드와인용 잡채로, 고기 빼고 해산물을 넣은 잡채는 화이트와인용 잡채로 잡채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 해외에 수출할 거다. 같이하자"라고 밝혔다.
고명환은 "잡채가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빨리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제가 이태원에 사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제가 잡채 갖고 오기만을 기다린다. 와인, 위스키, 맥주에 다 잘 어울린다"라며 "우리나라를 공략하지 마시라. 왜 5천만을 상대로 싸우려고 하냐? 80억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 우리 다 해외로 다 수출할 수 있다. 이거 진짜 괜찮다. 잡채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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