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美 6.25참전용사 신원 확인된 스토리 상병 유족 특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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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발표한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로 故 스토리(Luther H. Story) 상병 유족에게 유골 채취 지역의 '흙'을 전달하며 위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6일 스토리 상병의 신원 확인 소식을 접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스토리 상병의 유해 발굴 지역인 경남 창녕의 흙을 직접 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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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스토리 상병 유족에 유골 채취 지역 흙 전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발표한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로 故 스토리(Luther H. Story) 상병 유족에게 유골 채취 지역의 ‘흙’을 전달하며 위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 교전에서 혼자 전방에 남아 중대 철수 작전을 엄호하다 전사했다. 이러한 전공이 인정돼 1951년 고 스토리 상병의 부친에게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스토리 상병 유해는 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4월 6일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APP)에 의해 신원이 확인돼 유족 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6일 스토리 상병의 신원 확인 소식을 접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스토리 상병의 유해 발굴 지역인 경남 창녕의 흙을 직접 공수했다. 이와 함께 스토리 상병의 옛 흑백 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액자도 별도로 준비했다. 사진 하단의 ‘LUTHER H. STORY’는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중 스토리 상병 명비를 탁본한 것이다.
신원이 확인된 고 스토리 상병의 유해는 미국 현충일(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오는 5월 29일 미 조지아주 앤더슨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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