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조작'에 수십억 날려…미미로즈ㆍ1억 연습생 어쩌나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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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은 피해자이며 수십억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벌인 '엔터 사업'의 향방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렸다.
임창정은 25일과 26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임창정은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계좌에 15억, 아내 서하얀씨의 계좌에 15억을 넣어 총 30억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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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은 피해자이며 수십억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벌인 ‘엔터 사업’의 향방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4일부터 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떼제네랄(이하 SG) 증권의 대량 매물로 인한 일부 종목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SG증권발 폭락사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임창정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창정은 25일과 26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그는 “매출, 영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낮게 책정된, 망할 수 없는 회사를 찾아서 같이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가 너무 멋있었다”라며 “그게 어떻게 주가조작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했다.
임창정은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계좌에 15억, 아내 서하얀씨의 계좌에 15억을 넣어 총 30억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용매수로 총 84억이 투자가 됐다고 했다.
30억을 넣고 58억까지 수익을 낸 적도 있지만, 어찌 됐건 막대한 손해를 봤기 때문 자신을 “피해자”라고 칭했다.
그는 “아까 그게 그 계좌다. 1억8900만원이 남아있다. 이게 이틀 전에 20억짜리였던 거다. 계좌에 20억이 있었는데. 지금 1억8900만원 남았다”라며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아마 그렇게 찍힐 거다. 증권회사에서 아마 나와 집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여기 다 빠그러졌잖나. 그리고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 이제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또 진행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임창정의 말처럼, 그의 선택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게 됐다. 최근 몇 년 새 벌인 엔터 사업들이 다 무너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가장 우려를 사는 것은 지난해 9월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데뷔시킨 걸그룹 미미로즈다.
‘소주 한 잔’ 등 자신이 보유한 노래 170여곡의 저작권을 매각하고 2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그룹으로 데뷔 초부터 ‘임창정 걸그룹’이란 마케팅을 펼쳐 왔다.
초반에는 임창정 덕으로 보통의 신인 걸그룹들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임창정 탓에 활동 지속 여부를 고민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미미로즈 외에도 임창정 소속사가 새 아이돌 론칭을 위해 진행하려던 오디션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창정의 소속사는 지난달 19일 글로벌 대형 오디션 진행 소식을 알렸다. 특히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젝트들이 다 무너진다는 것은 그가 세운 연예 기획사 예스 아이엠(YES IM) 엔터테인먼트 역시 위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창정 역시 이 사태로 직원들의 급여 지급 등을 걱정했을뿐 아니라 소속사 지분이 주식 투자금으로도 활용된 만큼 추후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임창정의 이미지 타격이다. 단순 사업 실패나 투자 실패를 넘어 ‘주가조작 연루’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재기에 부정적 요소임이 분명한 가운데, 그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
미미로즈 | 임창정 | 주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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