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6조 적자' 삼성전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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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2%) 내린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사실상 감산 공식화로 4.33% 뛰었고 이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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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가, 6만3000원대로 떨어져
잠적실적 발표 땐 4.33% 상승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2%) 내린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과 같은 6만4100원에 출발해 소폭 오르는 듯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다만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사실상 감산 공식화로 4.33% 뛰었고 이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부문별 세부실적을 공개했는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 탓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분기 영업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도 마찬가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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