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양자과학기술 선도국 위한 `기술동맹` 강화

이준기 2023. 4. 27.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특히 미국이 양자과학기술 선도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자협의체에 우리나라가 13번째 국가로 새롭게 참여해 양자과학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공동성명
양자 선도국 다자협의체에 韓 13번째국 참여
양자과기 라운드 테이블, 공동연구, 다자회의 등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오른쪽)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한·미 양국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특히 미국이 양자과학기술 선도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자협의체에 우리나라가 13번째 국가로 새롭게 참여해 양자과학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현지시간) 이종호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한·미는 양국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정부·학계·민간 부문 간 교류 촉진과 참여를 통해 신뢰받는 글로벌 시장·공급망을 구축한다. 또한 양국은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규제, 표준화 등을 논의할 양자 및 다자 간 기회를 창출하고,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기반의 인력양성을 도모한다.

특히 미국이 추진하는 정부 간 양자 다자협의체에 우리나라가 참여한다. 이 다자협의체는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된 것으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13번째 참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명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후발국인 우리나라가 기술 추격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양자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미 동맹 70주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성명서 서명과 다자협의체 참여 등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등을 가속화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부대행사로 다음달 '한·미 양자과학기술 라운드 테이블' 개최를 시작으로 퀀텀 코리아와 연계한 '국제 네트워킹 행사(6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신규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 착수(상반기), 제4차 양자과학기술 다자회의 참석(하반기) 등 양자과학기술 분야 한미 기술동맹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