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中제품 수입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 결정
임종윤 기자 2023. 4. 27. 09: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아중국대사와 악수하는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중국의 위안화 스와프 발동으로 아르헨티나가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을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게 됐다고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현지시간 26일 발표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주재 저우 샤오리 중국대사가 참석한 기자회견장에서 마사 장관은 "이번 스와프로 5월부터 10억4천만 달러(1조3900억원) 수준의 중국 수입대금을 재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역대급 가뭄으로 인한 150억 달러(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농산물 수출 타격과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외환시장 불안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사 장관은 "중국과의 스와프를 통해 외환보유고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교류도 강화한다"고 강조하면서 "역대급 가뭄은 150억 달러의 수출 감소를 뜻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차관 상환) 재협상도 필요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