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 개최… “동반성장 실현”

삼성전기, '2023년 상생협력데이' 개최.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지난 26일 수원 사업장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2023 상생협력데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옵트론텍은 공정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나로테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정 불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품질 부문에서 수상했고,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인 에스이테크는 자동화 설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에이엔씨코리아는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부문과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더 굳건히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경영진, 협력사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100여개 협력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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