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만찬 진행 중‥"군사지원 논의 없었다"
[930MBC뉴스]
◀ 앵커 ▶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같이 우리 기업에 영향을 주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수출을 제한한 미국의 조치가 중국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제조 능력을 키우려는 것이지 중국을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중국에서 한국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반도체 지원법이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도 일자리가 늘어나 도움이 될 거라면서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도 정상 회담에서 논의했다며 러시아에 맞서는 것은 전 세계에 중요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강력한 지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오늘 우리가 한 결정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세계의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미 관계가 중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소인수 정상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얼마나 논의됐는지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이슈는 아주 짧게 언급됐다"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정상 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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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478171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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