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왕→먹튀 오명…로비 레이 시즌 아웃
김정연 기자 2023. 4. 27. 09:38
로비 레이(31, 시애틀 매리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에서 이탈한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26일(이하 현지 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레이는 팔꿈치의 굴곡근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남은 시즌을 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는 앞서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당시 경기 종료 후 “두 번째 이닝에서 약간 통증을 느껴졌지만 큰일은 아닌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2회에서 ‘팔이 괜찮아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제 팔이 많이 조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이날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일부 현지 팬들 사이에선 레이가 팔꿈치 수술로 장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는 사실이 되고 말았다. 시즌 아웃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먹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며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상, 탈삼진왕, 평균자책점왕을 달성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시즌 종료 후 11월 시애틀과 5년 1억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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