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2분기는 더 좋다”…기아, 2%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27. 09:36
기아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기아는 전일대비 2500원(2.92%) 오른 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기아는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1% 오른 23조6907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오는 2분기에도 기아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트한 재고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등 브랜드 위상 강화 긍정적이다”며 “미국 J.D.파워의 내구품질지수(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도 3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2022년은 럭셔리 브랜드 포함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EV9 출시에 따른 전동화 라인업 확대 등이 기대되는 만큼 제품 경쟁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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