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이어 수협은행도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출시

2023. 4.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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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 이어 Sh수협은행도 소비자가 원하는 날에 이자를 지급하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내놓았다.

27일 수협은행은 ‘Sh매일받는통장’ 가입고객에게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뱅킹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일까지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h매일받는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가능하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작년 3월 처음 선보였으며, 이용횟수가 1년간 1억 5000만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토스뱅크 고객 298만명이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로 이자 2670억원을 받았다.

이에 케이뱅크도 지난 1월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24일 보통예금 세이프박스에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은 매월 네번째 토요일 혹은 원하는 날짜 중 이자 받는 날을 선택할 수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지금이자받기 서비스를 도입한 후 소비자 호응이 높아 다른 은행에서 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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