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빚 60억 생겨, 서하얀도 차압 들어올 것”…가수 A씨도 주가 조작 피해 주장(종합)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4.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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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주가 조작 세력 피해 주장 사진=DB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또 다른 가수 A씨도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JTBC는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에게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으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추가 인터뷰와 또 다른 가수 A씨의 피해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1억 8900만 원이 남아있다. 이게 이틀 전에 20억짜리였던 거다. 계좌에 20억이 있었는데, 지금 1억 8900만 원 남았다.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아마 그렇게 찍힐 거다. 증권회사에서 아마 제 개인적으로 집 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거다. 이제 그 딱지 붙이고 이제 아무것도 못하는 거다. 이제 그거 갚을 때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은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라며 걸그룹의 앨범 준비를 진행할 비용과 직원들의 월급까지 없는 상황임을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임창정이 투자를 했다는 소식과 회사가 골프장을 소유하는 등 번듯해 보여 투자를 했으나,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기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자기 하한가를 친 몇 가지 주식 종목과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들이 몇 년 동안 주가를 조작해온 정황이 있고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주가 조작 세력과 이들에게 돈을 맡긴 일부 투자자들이 금융당국 조사를 사전에 알아채고 해당 주식을 던지고 빠져나갔거나 또는 던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찰은 해당 일당 10명을 출국 금지했다.

이 가운데 임창정이 해당 주가 조작 일당들에게 돈을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각각의 계좌에 15억 원을 넣었고, 신분증을 맡겨 해당 세력들이 자신들의 명의로 대리 투자할 수 있게끔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신은 주식을 잘 몰랐다고 밝히며, 30억 원이 한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작전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힌 뒤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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