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한·미·일, 다음달 21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중”
이윤정 기자 2023. 4. 27. 09:29
히로시마서 ‘G7 정상회의’ 기간
“미국이 제안” 관계자 인용 보도
“미국이 제안” 관계자 인용 보도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21일에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정부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요미우리는 3국의 정상회담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응해 3국의 공조를 강화하고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정보를 조기에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공조를 중시하는 미국이 회담 개최를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이달 초 아사히신문은 G7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조율되고 있다고 전하며 “3월 한국이 (강제동원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한·일 정상회담도 열리는 등 (관계)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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