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김건희-질 바이든 여사, 국립미술관서 마크 로스코 작품 감상

이동환 2023. 4.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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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국립미술관(내셔널갤러리)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던 시간대에 이뤄진 방문으로 이번 '국빈 방미' 기간 양국 영부인끼리 진행한 첫 공식 일정이다.

김 여사는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국립미술관이 소장한 로스코 작품 50점을 한국에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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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공식 일정…김여사, 2015년 로스코 작품 들여와 전시회
담소 나누는 김건희·바이든 여사 (워싱턴DC AFP=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워싱턴내셔널갤러리 내 마크 로스코 전시관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3.04.27 jason3669@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미 정상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국립미술관(내셔널갤러리)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던 시간대에 이뤄진 방문으로 이번 '국빈 방미' 기간 양국 영부인끼리 진행한 첫 공식 일정이다.

두 영부인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작품 10점이 걸려있는 전시관에 들어섰다. 로스코의 1955년 작품 '붉은색 띠'(red band)를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국립미술관이 소장한 로스코 작품 50점을 한국에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열었다.

바이든 여사도 이를 고려해 이날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영부인은 약 50분간 국립미술관에 머물며 케이윈 펠드만 국립미술관장, 해리 쿠퍼 수석 큐레이터 등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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