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아이유 ‘드림’ 해냈다, ‘슈퍼마리오’ 꺾고 50일만에 한국영화 1위 등극

2023. 4.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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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개봉일인 26일 9만 3,42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 1,280명이다.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8만 9,69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1위에 오른 건 ‘대외비’(감독 이원태) 이후 50일 만이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가 살아있는데다 사회에서 소회된 노숙자들이 홈리스 월드컵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의 아저씨’ 등에서 슬프고 사연많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아이유는 다큐PD 소민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열연하며 연기의 폭을 확장했다.

박서준 역시 아이유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주는 데다 CG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축구실력을 뽐내 호평을 받았다.

한국영화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드림’이 장기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메가박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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