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맨시티에 빼앗길 위기...아르테타 "우리의 초반 예측 순위는 6~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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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에 빼앗긴 우승 확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옵타'가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92%로 책정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시즌 초반 통계는 우리가 6~7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겐 여전히 5경기가 더 남았다. 선수들은 9개월 반 동안 맨시티와 경쟁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자격이 있다. 나는 거의 22년 동안 이 나라를 경험했다. 정말 많은 것을 봤고 경기마다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결코 쉬운 경기는 없다. 우린 선수들을 격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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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에 빼앗긴 우승 확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소 의연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4 대패했다. 이로써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사실상 리그 결승전이었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경기 전까지 두 팀의 격차는 5점에 불과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차이는 더욱 적었다. 그렇기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팀이 우승 레이스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맨시티의 우위가 예상됐다. 순위는 아스널이 더 높을지라도 최근 분위기와 객관적인 전력은 맨시티가 훨씬 강했다. 맨시티는 공식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스널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가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도 맨시티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엔 더욱 달아났다. 후반 1분 존 스톤스, 후반 9분 더 브라위너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조르지뉴, 에밀 스미스 로우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고 후반 41분 롭 홀딩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1-4 스코어를 받아들였다.
이 경기로 우승의 향방은 어느 정도 가려졌다. 여전히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92%,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90%로 책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옵타'가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92%로 책정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시즌 초반 통계는 우리가 6~7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겐 여전히 5경기가 더 남았다. 선수들은 9개월 반 동안 맨시티와 경쟁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자격이 있다. 나는 거의 22년 동안 이 나라를 경험했다. 정말 많은 것을 봤고 경기마다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결코 쉬운 경기는 없다. 우린 선수들을 격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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