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많이 힘들 거 같아” 아스트로 前 멤버 라키, 故 문빈에 편지 남겨

이슬기 2023. 4.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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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전 멤버 라키가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편지를 남겼다.

4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키가 고 문빈의 추모 공간에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라키는 "숨이 턱 끝까지 막혀도 서로의 얼굴 보면 금방 웃음이 나와서 잘 버텨 냈었는데. 형 나 이제 춤 어떻게 춰? 누구랑 고민해? 걱정이다. 나는 많이 힘들 것 같아"라며 힘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라키는 지난 2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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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아스트로 전 멤버 라키가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편지를 남겼다.

4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키가 고 문빈의 추모 공간에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고인은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라키는 편지에서 "형. 나 민혁이. 우리가 함께한 세월 세어 보니까 13년이더라. 꽤 길지?"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긴 시간만큼이나 추억들 진짜 많은데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순간마저 형과 함께 였기에 재미있었던 것 같아. 우리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그땐 그랬었지 하며 같이 얘기할 형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라키는 "숨이 턱 끝까지 막혀도 서로의 얼굴 보면 금방 웃음이 나와서 잘 버텨 냈었는데. 형 나 이제 춤 어떻게 춰? 누구랑 고민해? 걱정이다. 나는 많이 힘들 것 같아"라며 힘든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많이 힘들 거 같아. 꿈이라도 나와서 얘기 좀 하자. 기다릴게. 조금만 쉬다가 나타나 줘. 형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 우리 곧 보자. 민혁이가"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라키는 지난 2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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