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사태주' 3종목 나흘째 하한가…일부 종목은 급락 탈출

배영경 2023. 4.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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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에도 나흘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삼천리는 하한가 직행은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2.05% 하락하며 4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나머지 종목들은 이날 그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다우데이타와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44%, 1.77%씩 하락하며 그동안 이어진 급락세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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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약보합,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2023.4.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에도 나흘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삼천리는 하한가 직행은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2.05% 하락하며 4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나머지 종목들은 이날 그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다우데이타와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44%, 1.77%씩 하락하며 그동안 이어진 급락세가 중단됐다. 하림지주 역시 전일보다 1.80% 떨어져 낙폭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세방의 경우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차액결제거래(CFD)로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하다가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벌어지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정 사모펀드 연루설 및 주가 조작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도 통정거래 등 주가 조작 세력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번 사태의 관련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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