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전기 끊겠다" 프랑스 노동조합의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조합이 "칸 영화제 전기를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25일, 유로뉴스는 에너지 부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CGT 노조가 5월 한 달 동안 주요 문화 및 스포츠 행사에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CGT 노조는 파업 중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조합이 "칸 영화제 전기를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25일, 유로뉴스는 에너지 부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CGT 노조가 5월 한 달 동안 주요 문화 및 스포츠 행사에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GT 노조는 성명서에서 "5월 칸 영화제, 모나코 그랑프리, 롤랑-가로스 토너먼트, 아비뇽 페스티벌은 어둠 속에 있을 수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CGT 노조는 파업 중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지난주에는 마크롱이 방문한 몽펠리에 공항과 지역 학교의 전력 공급을 끊었다. CGT 사무총장 파브리스 쿠두르는 24일 프랑스 뉴스 채널 BFMTV와의 인터뷰에서 조합이 앞으로 공공 행사를 방해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쿠두르는 "우리는 여전히 분노한 상태며, 가능하다면 공공 지역에서 이를 표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으로 선출된 정치인들에게 우리 자신을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칸 영화제나 다른 행사 내부에도 우리와 같은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수의 프랑스 연예계 유명인사들이 노동조합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줄리엣 비노슈, 카미유 코탱,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등이 '은퇴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아직 노조의 공식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시진핑 방한? "알려 줄 소식 없다"...한미회담 견제
- 기시다 총리 폭발물 피습에도 "장어덮밥 잘 먹었다"...日 국가공안위원장, 황당 발언
-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냐"
- 택배로 '대마초 군 부대 반입' 병사 6명 입건
- 중학생이 경찰에 "맞짱 뜨자" 폭행·욕설...영상 확산에 '촉법소년' 또 논란
- 배춧값 60% 넘게 '뚝'...유통가 "김장족·김포족 잡아라!"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