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이나" 메타 깜짝 실적은 중국 덕분

박형기 기자 2023. 4. 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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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모회사 메타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중국 덕분이라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의 실적 개선은 중국 업체들이 '제로 코로나'가 폐기되자 페북 등 메타에 대거 광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처럼 메타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광고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잔 리는 "지난 1분기에 중국 업체들이 페북 등 메타에 광고를 많이 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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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 제로 코로나 폐기 이후 메타에 대거 광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지난 2021년 10월28일 공개된 영상에서 페이스북 브랜드를 메타로 변경하겠다고 연설하고 있다. 2022.01.25/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페북 모회사 메타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중국 덕분이라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의 실적 개선은 중국 업체들이 ‘제로 코로나’가 폐기되자 페북 등 메타에 대거 광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메타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20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2.03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286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276억 달러)을 상회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연속 감소 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메타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광고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잔 리는 "지난 1분기에 중국 업체들이 페북 등 메타에 광고를 많이 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를 상회하는 것이다.

중국 경기가 회복 궤도에 오름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인 광고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메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까지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메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 시각 현재 다우선물은 0.04%, S&P500선물은 0.20%, 나스닥선물은 0.52% 각각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선물의 상승폭이 크다. 이는 메타가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로 나스닥 종목이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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