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일으키는 코로나19 변이, 국내에서 152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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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XBB.1.16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2월 하루 100명대였던 XBB.1.16 변이 감염자는 최근 하루 1만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XBB.1.16은 면역회피특성이 다소 증가한 특성이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고 기존 변이 대비 위험도도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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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XBB.1.16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XBB.1.16은 감염되면 눈병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XBB.1.16 변이는 지난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으며 이날까지 152건이 확인됐다.
XBB.1.16은 XBB.1에서 재분류된 변이다. 이전 XBB.1이나 XBB.1.5 변이 보다 전파력이 최대 1.27배 강하며 면역회피 특성도 더 크다. 일부 확진자는 결막염, 안구 충혈, 눈 가려움증을 비롯한 눈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전파력 탓에 목동자리에서 가장 큰 별인 '아크투루스'란 별칭이 붙었다.
XBB.1.16은 최근 인도와 미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2월 하루 100명대였던 XBB.1.16 변이 감염자는 최근 하루 1만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XBB.1.16은 면역회피특성이 다소 증가한 특성이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고 기존 변이 대비 위험도도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XBB 계통 변이의 국내 확산세를 모니터링 중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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