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뇌섹녀” 킴 카다시안 변호사 도전, “교도소 시스템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42)이 변호사가 되기 위해 연예계를 은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열린 2023 타임100 서밋의 패널 토론에서 사회자 포피 할로우가 카메라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풀타임 변호사가 되어도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항상 TV에 나오는 것이 많고 항상 밖에 있는 것이 많지만, 내 친구와 가족은 우리가 사적인 시간을 많이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교도소 시스템의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다시안은 풀타임 법조인 경력을 쌓기 위해 '더 카다시안 쇼'에서 하차했다.
그는 “카메라가 있든 없든 변호사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면서 변호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통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교도소 개혁을 위한 투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1996년 초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앨리스 마리 존슨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그는 67살의 존슨을 석방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에 존슨의 형량을 감형했고 존슨은 석방됐다.
그 후로도 카다시안은 다른 죄수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9년에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2025년에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한편 그는 전 남편 카녜이 웨스트와의 사이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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