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에게 지내던 제사, 직접 체험한다…'조선왕릉 제향체험'

이윤정 2023. 4. 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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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은 서울 선릉과 정릉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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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진설 체험' '제향 제관 체험'
상·하반기 4회 진행…전문가 해설·안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은 서울 선릉과 정릉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2022 조선왕릉 제향체험’ 행사사진(사진=문화재청).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효와 예의 사상을 바탕으로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라 할 수 있다.

올해 상·하반기 각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실제 기신제향에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산자, 다식, 떡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관복을 입고 직접 제관이 되어 헌관, 대축, 찬자 등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한다.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별 제한 없이 가능하다. 두 가지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조선왕릉 누리집, 전화로 하면 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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