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달 21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北 대응 협력 강화"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다음 달 19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6개월 만에 회담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미일의 협력을 중시하는 미국이 이번 회담을 제안했다고 요미우리에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억지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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