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경쟁성분 대비해 12% 우수”

황재희 기자 2023. 4. 27.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제약사 유유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 작용기전 및 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YP-P10’ 작용기전 및 전임상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유유제약 제천공장 전경 (사진=유유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유유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 작용기전 및 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 Virginia L. Calder 박사 연구에 따르면, YP-P10 항염증은 안구건조증 시험관내(in vitro) 모델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h2 및 Th17 세포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h17 세포는 YP-P10 투여 모델이 대조군보다 25% 감소했다.

나손사이언스 박경호 박사 등 5인이 공동 1저자로 연구한 YP-P10 전임상시험의 경우 CFS(각막염색검사) 점수 측정 결과, 각막 손상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YP-P10과 안구건조증 치료 경쟁성분인 리피테그라스트, 싸이클로스포린,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을 비교한 결과, 리피테그라스트 대비 12%, 싸이클로스포린 대비 7%, 히알루론산 대비 9%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디쿠아포솔과는 유사한 효능을 보였다.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 락스미칸트 가하라트(Laxmikant Gharat) 본부장은 “이번 ARVO 발표를 통해 YP-P10에 대한 안과 의료진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에서 진행한 YP-P10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P-P10은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한편 ARVO는 192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로, 전 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1만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