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경쟁성분 대비해 12%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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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유유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 작용기전 및 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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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YP-P10’ 작용기전 및 전임상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유유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 작용기전 및 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 Virginia L. Calder 박사 연구에 따르면, YP-P10 항염증은 안구건조증 시험관내(in vitro) 모델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h2 및 Th17 세포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h17 세포는 YP-P10 투여 모델이 대조군보다 25% 감소했다.
나손사이언스 박경호 박사 등 5인이 공동 1저자로 연구한 YP-P10 전임상시험의 경우 CFS(각막염색검사) 점수 측정 결과, 각막 손상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YP-P10과 안구건조증 치료 경쟁성분인 리피테그라스트, 싸이클로스포린,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을 비교한 결과, 리피테그라스트 대비 12%, 싸이클로스포린 대비 7%, 히알루론산 대비 9%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디쿠아포솔과는 유사한 효능을 보였다.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 락스미칸트 가하라트(Laxmikant Gharat) 본부장은 “이번 ARVO 발표를 통해 YP-P10에 대한 안과 의료진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에서 진행한 YP-P10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P-P10은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한편 ARVO는 192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로, 전 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1만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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