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믿었다가"…가수 A씨도 주가 조작 피해 주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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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와 관련해 가수 임창정을 믿고 투자에 참여한 연예인 A씨가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주가 조작 탓에 갑작스러운 폭락이 진행됐고, A씨는 "(지인이) 이거 지금 빨리 매도해야 된다고 하더라. '매도가 뭐야'라고 그랬더니 이거 팔아야 한다더라. 나는 거기 비밀번호도 몰랐다"고 전했다.
A씨처럼 상당수 투자자들은 폭락 사태가 벌어진 뒤에야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믿고 투자했다는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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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와 관련해 가수 임창정을 믿고 투자에 참여한 연예인 A씨가 피해를 호소했다.
26일 A씨와 JTBC가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가수 A씨는 "완전히 저 사기당한 기분이다. 어떻게 된 건가"라며 "임창정을 좋아하고 전화 통화도 했으니까 믿고 했다. 그냥 자기네들한테 맡겨놓으면 불려주겠다고 그러더라"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돈이 늘어나 A씨는 "그냥 어떻게 해서 이렇게 돈을 벌지 이런 생각은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주가 조작 탓에 갑작스러운 폭락이 진행됐고, A씨는 "(지인이) 이거 지금 빨리 매도해야 된다고 하더라. '매도가 뭐야'라고 그랬더니 이거 팔아야 한다더라. 나는 거기 비밀번호도 몰랐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들은 투자 종목과 신용거래 등 투자방법에 대해선 철저히 비밀로 유지했다고. A씨처럼 상당수 투자자들은 폭락 사태가 벌어진 뒤에야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믿고 투자했다는 임창정. 그는 주가조작 세력에게 30억 원을 투자하고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할 수 있도록 했으나, 투자액의 대부분을 날렸다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 중이다.
그는 임창정은 "증권회사에서 아마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거다, 이제 그 딱지를 붙이고 제가 그걸 다 갚을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게 됐다"며 "난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됐지 않냐, 빚도 이제 한 60억 원이 생겼다. 당장 걸그룹을 또 진행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라고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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