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탄도탄 꼼짝 마'… 軍 탐지·요격체계 연동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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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휘통제체계인 '탄도탄작전통제소' 성능 개량사업이 26일 종료됐다고 27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방사청은 성능이 개량된 탄도탄작전통제소 운용을 통해 △북한 등에서 발사된 탄도탄 위협을 조기에 탐지·식별 및 작전세력에게 전파함으로써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반도 주변의 탄도탄 위협과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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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휘통제체계인 '탄도탄작전통제소' 성능 개량사업이 26일 종료됐다고 27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 및 시제업체 한화시스템(272210)과 함께 지난 2019년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 사업은 작년 12월부터 개발시험평가와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최근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탄도탄작전통제소'는 한반도 작전영역에서 탄도탄 방어작전을 총괄하는 지휘통제체계로서 24시간 중단 없이 운용된다. 통제소는 '적'의 탄도탄 발사시점부터 그 항적 정보처리와 위협 평가, 타격체계별 무장 할당 등에 이르기까지 탐지·요격체계를 통합해 중앙 집중적 탄도탄 방어작전 기능을 수행한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 개량으로 기존 체계 대비 탐지·요격체계별 연동능력이 강화되고, 항적 처리 시간과 정보 전송 주기, 유사시 체계 간 전환시간도 단축됐다"고 설명이다.
방사청은 성능이 개량된 탄도탄작전통제소 운용을 통해 △북한 등에서 발사된 탄도탄 위협을 조기에 탐지·식별 및 작전세력에게 전파함으로써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반도 주변의 탄도탄 위협과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00% 국내 연구개발로 진행돼 신속한 유지·보수는 물론 지속적인 성능 개선도 가능하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은 각국의 방산전시회에도 소개됐으며,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IDEX에서도 유럽 및 중동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사업 종료로 "한반도 주변 탄도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한반도 영공을 효율적으로 방어하는 확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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